[& message] 용인아 생일 축하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용인아. 네 이름을 이렇게 부르는 게 참 오랜만이다. 이름보다 별명으로 더 자주 불러서 말이야. 서른 한 번째 생일 정말로 축하해.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나? 그때 우리는 철없는 초등학생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됐구나. 직장 다니느라, 대학원 다니느라 바쁘게 지내는 너를 보면 항상 부러워.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19년 지기 친구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