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초등학생 살인사건,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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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자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남 통영경찰서가 긴급체포한 용의자 김모(45)씨의 행적에 대해 23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의 화물차량에서 확보한 흉기에서 여학생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의 작은방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동영상 218개 가운데 70개가 음란 동영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숨진 여학생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성폭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CCTV를 분석한 김씨의 행적.

▲16일 오전 6시58분 = 김씨, 집에서 출발
▲16일 오전 7시41분28초 = 버스정류장 맞은 편 도착, 잠시 정차
▲16일 오전 7시41분53초 = 다시 출발
▲16일 오전 7시43분21초 = 김씨,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옴
▲16일 오전 7시44분7초 = 버스정류장 옆 제실 공터에 주차
▲16일 오전 8시9분22초 = 박경리 묘소방면으로 출발한 것으로 추정
▲16일 오전 8시24분40초 = 김씨, 집 경유해 모 펜션 지나 다시 집에 도착
▲16일 오전 8시38분15초 = 김씨, 집에서 나옴
▲16일 오후 12시12분 = 고물창고에 도착, 범행도구 삽 준비
▲16일 오후 12시23분 = 트럭을 타고 고물창고에서 나감
▲16일 오후 12시41분51초 = 사체 유기 지점인 인평동 해양과학대학 통과
▲16일 오후 12시45분 = 수국작가촌 진입로 입구 진입
▲16일 오후 1시37분 = 위 장소에서 빠져나감(여학생 시신유기 추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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