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치마에 충동" 김점덕 PC에 야동 200여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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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한아름(10·초교 4년)양 살해 피의자인 김점덕(45)이 "한양이 짧은 분홍색 치마를 입고 있어서 순간적인 충동을 느껴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3일 문화일보가 전했다.

경찰이 김의 집을 수색한 결과, 김의 컴퓨터에서 아동 관련 동영상 등 음란 동영상 200여 편이 발견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김의 주거지 작은 방을 감식해 책상과 침대, 방바닥 등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다. 또 한 양을 묶을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노끈 및 검은 색 테이프도 찾아냈으며 사체를 묻을 때 사용한 삽도 증거물로 확보했다.

경찰은 김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컴퓨터를 분석해 음란 동영상인 이른바 ‘야동’ 210편이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대다수가 아동 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 경찰조사에서 “한 양이 학교까지 태워 달라고 해 트럭을 태워주던 중 한 양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 성관계를 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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