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규 아파트 사이버 시설 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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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신규로 건설되는 아파트 단지는 초고속통신망 등을 갖춘 사이버 아파트로 건설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노은 2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시공업체에 건축설계에 초고속 통신망을 포함토록 하고 단독택지 및 일반 건물에서도 원할 경우 바로 이 통신망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주택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또 아파트에는 통신망 뿐만 아니라 전화와 인터넷으로 난방 등을 조절할수 있는 홈 오토메이션 환경을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통신과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에 대해 협의 중이며 한국통신측은 아파트 시공업체에서 이에 대한 비용을 공동분담한다면 참여의사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 지역에서 현재 건축 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 서구 가장동 삼성아파트 등 11개 단지가 정보통신부 주관 초고속 통신망 예비 인증을 받은 상태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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