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생모 묘소 평양에 마련…참배 시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의 묘소를 지난 6월 평양 시내에 설치한 것이 19일 북한 경제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노동당 고위 간부들이 고영희의 묘소에 참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묘비에는 김정은 제1 비서의 어머니임을 뜻하는 ‘선군 조선의 어머니’라는 문구와 함께 고영희라는 실명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재일교포 출신인 고영희의 실명이 북한에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비석에는 고영희의 사진과 함께 ‘1952년 6월26일 출생, 2004년 5월24일 사망’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녀의 생년월일과 사망일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