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자 20만명 돌파

중앙일보

입력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개항 닷새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의 운영현황을 파악한 결과 개항후 5일동안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20만9천183명으로 하루 평균 4만1천837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평상시 김포공항 수준으로 개항초기 시스템 불안에 따른 출국기피 현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개항 첫날인 지난달 29일 3만7천48명으로 전날보다 22% 줄어들어 우려를 나타냈었다.

항공기 운항편수는 첫날만 295편으로 300편을 밑돌았을뿐 이후 310-335편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차량은 하루 평균 5만368대, 합계 25만1천840대를 기록했다.

수하물처리는 일일 3만8천958개로 여객수의 93%에 그쳐 개항전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의 용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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