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남북IT협력지원센터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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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남북IT협력지원센터를 설치, 남북간 IT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밝혔다.

정통부는 지난달 설치된 남북IT민간협력협의회(위원장 정통부차관)가 남한의 상용화 기술력과 북한 기초과학의 결합을 본격 추진할 때 이를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이달말께 남북IT협력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 센터를 통해 현재 부족한 상태인 북한의 IT관련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한편 남북 IT협력 방북조사단 파견을 통해 북한지역내 소프트웨어교육센터 및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등 민간.정부간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과 북의 IT분야 전문가가 모여 남북IT협력방안에 관한 공동학술연구및 발표회를 갖도록 하는 등 남북간 협력사업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남북IT민간협력협의회가 IT분야 남북경협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아울러 소프트웨어남북 공동개발 및 공동세미나 개최의 가능성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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