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 한국통신과 ASP서비스 공동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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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더존디지털웨어는 지난달 30일 한국통신과 기업 정보화를 위한 ASP(어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서비스 사업을 공동 시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택진 사장은 이날 "한국통신은 회수대행, 통합검색, 시스템 연동 등의 인프라기능을 제공하고 더존디지털웨어는 경영업무통합관리 등 각종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양사는 4월 초부터 한국통신의 ASP서비스인 ''엔텀오피스''를 통해 더존디지털웨어의 회계관리통합 솔루션인 ''네오플러스'' 시리즈를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이용료를 받고 상용 서비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사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1만개 기업 IT화 사업 ASP분야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초정보 소프트웨어와 기본형ERP(전사적자원관리)를 ASP서비스로 제공하고 국세청과 공동 개발한 간편장부 기장용 소프트웨어인 ''네오-큐''도 조만간 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SP(어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인터넷이나 전용선 등 네트워크를 통해다수의 이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임대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를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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