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맹장수술로 콘서트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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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먼곳에서'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박효신(20.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1년)이 최근 급성 맹장염으로 서울 목동 이화여대 부속병원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오는 13-15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열기로 했던 라이브 공연을 이달말로 늦추기로 했다.

박효신은 지난달 29일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 중 복통을 일으켰다가 이튿날 병원에 입원해 맹장 수술을 받았다. 급작스런 입원으로 MBC FM '클릭 1020', KBS 2FM 'FM 인기가요' 등 6개 라디오 프로의 고정코너와 지난달 31일 정동 이벤트홀에서 열린 '노래박물관 건립을 위한 제10회 사랑의 콘서트' 출연이 잇따라 취소됐다.

그의 소속사 신촌뮤직(대표 장고웅) 관계자는 "수술 경과가 좋아 오는 5일쯤 퇴원할 예정이지만 13∼15일 공연은 치르기 어렵다"면서 "공연 일정을 이달 27∼28일로옮길 계획이나 공연장 대관과 연주자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57-4227.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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