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망 벤처 투자 두번째 펀드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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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 촉진을 위한 `충남벤처투자조합 2호''를 이달 말까지 결성,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1호에 이어 두번째로 결성되는 이 펀드는 유망 벤처에 대한 투자와 동시에 출자 조합원에게는 높은 투자수익을 배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번에 결성되는 펀드 규모는 신보창업투자㈜ 12억원, 충남테크노파크 8억원,한국산업은행 12억원, 신보캐피탈 3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15억원 등 총 50억원이며 조합 결성일로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된다.

또 투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조합 존속기간에 코스닥 등록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으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수입대체 품목 개발사업 ▲공학.조사.정보와관련된 서비스업 ▲정보통신.소프트웨어.생명공학.영상 등 미래 유망 업종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종료되면 제3호, 제4호 등의 펀드를 지속적으로 결성해 우수 기술을 갖고도 자본이 없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지원은 물론 정보.기술제공, 경영지도 등을 통해 우량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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