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천재소년, 美 대학 강단 선다…7살에 초신성 연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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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뉴스]

9살 천재 소년이 미국 대학 교수로 임명됐다. 미국 ABC방송은 지난 7일 인도계인 타니쉬 아브라함(Tanishq Abraham)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크라멘토 지역의 미국 리버칼리지에서 객원교수로 고생물학과 천문학 강의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년은 2살 때부터 1에서 100까지를 세기 시작했다. 4살에는 상위 2%의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멘사의 회원이 됐다. 7살 대학 입학 후에는 초신성과 태양계 밖에 있는 행성에 대한 연구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SET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인 타지 아브라함은 "타니쉬는 생후 5~6개월부터 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년의 꿈은 의사, 과학자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그의 가족은 타니쉬가 2012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대선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닌텐도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아한다.

그의 6살 여동생인 티아라 아브라함도 멘사 회원이다. 그의 부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처럼 뛰어난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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