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리·친환경’이 중국 진출 성공 키워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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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안전, 편리성, 친환경을 담은 제품을 팔아라’. 베이징·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12개 도시에 KOTRA 무역관이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끈 상품과 그 요인을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

 11일 KOTRA가 발간한 보고서 ‘중국 소비자, 찾는 제품 따로 있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품질, 편리하고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소비를 내세우는 제품을 선호했다. 발암물질 우유, 가짜 쇠고기 같은 식품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이 먹을거리는 물론 피부에 닿는 화장품과 헤어케어 제품까지도 안전을 최우선시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아기 엄마들은 아기용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와 제조과정을 철저히 따졌다. 한국산 분유가 인기를 끌었으며, 전자파 차단 임부복과 스쿨버스 안전용품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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