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고혈압 개그’에 서수민 PD ‘깜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김준현의 ‘고혈압 개그’에 대한 마음을 서수민 PD가 털어놨다.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연출하고 있는 서수민 PD는 지난 10일 KBS ‘승승장구’에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했다.

신보라와 김준현이 게스트로 나왔던 이번 방송에서 서 PD는 김준현이 ‘개콘’의 과거 인기코너 ‘9시쯤 뉴스’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고했다. “김준현이 연기하다 혈압 때문에 코피가 난 일이 있다. 머리가 아득해졌다. 미안한 마음에 쉬라고 했다”며 안타까웠던 심경을 밝혔다. 김준현은 ‘9시쯤 뉴스’에서 핏대 세우며 열변을 토하는 유치원생으로 분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었다.

또 서 PD는 김준현의 술버릇도 폭로했다. “새벽 2시에 전화해서 ‘연출 좀 한다’고 말하고 문자도 여러 통 보낸다”고 말했다. “다행히 다음날 아침 10시쯤 술이 깨서 ‘죽을 죄를 지었다’며 사죄 문자를 보낸다”고 전해 김준현을 당황케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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