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게임, 만화로 美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국산 온라인 게임 `레드문'이 만화와 e-북(전자책)으로 제작돼 미국에 진출한다.

온라인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23일 미국의 만화전문유통업체 코믹스원사와 온라인 게임 레드문의 미국내 만화책 출판과 e-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코믹스원사로부터 판매액의 10%를 로열티 수입으로 얻게되며 오는 5월부터 6편의 레드문 만화시리즈를 두 회사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미국내에서 `세일러문' 등 일본만화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종류의 레드문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게임홍보와 동시에 만화를 판매하는 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레드문의 원작자인 만화가 황미나씨와 미국내 만화와 e-북 출판에 대한 수익을 분배하는데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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