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네 번째 선두타자 홈런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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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닷새만에 홈런을 쳤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템파베이의 투수 제레미 헬릭슨이 볼 카운트 2-0에서 던진 91마일 패스트볼을 추신수가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이자 네 번째 선두타자 홈런. 뉴욕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와 함께 1회 선두타자 홈런 메이저리그 공동 1위에도 올라섰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2에서 헬릭슨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7경기 중 다섯 번째 멀티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마이클 블랜틀리, 트래비스 해프너의 솔로홈런 3방으로 템파베이 레이스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95가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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