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이영표 연봉 7,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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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안양 LG의 2년차 이영표(사진)가 연봉 7천만원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하면서 계약금 1억2천만원에 연봉 1천8백만원, 출전 승리수당 2백만원을 받았던 이영표는 14일 연봉 7천만원, 출전 승리수당 3백만원에 계약했다. 연봉만 3백90% 인상이지만 수당까지 합치면 5배에 가깝다. 지난해 우승팀 안양의 전력을 감안, 최소한 20승만 올려도 이선수의 실질 소득은 1억3천만원이 된다.

안양구단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잦은 국가대표 차출로 아깝게 신인왕을 놓친 이선수의 아쉬움을 2년차 최고연봉으로 달랬다.

이선수는 올해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만원씩 적립,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대행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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