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미 신기…"아이 낳은지 4개월만에 내림굿"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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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방은미가 남다른 신기를 털어놨다.

방은미는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황인혁과 함께 출연해 연예인에서 무속인으로 변모한 삶을 고백했다. 방은미는 "90년대 모델로 데뷔해 3~4년 정도 활동하다가 신병으로 활동을 접게 됐다"며 "리허설 도중에 갑자기 쓰러지곤 했다. 관계자 분들에게 '쟤는 저렇게 허약해서 어떻게 하냐"며 일자리도 슬슬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가면 고열이 나고 잠을 못 자곤 했다. 이런 일이 재차 반복되면서 어머니가 신병을 의심하시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묘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방은미는 "3~4살 때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일을 곧잘 알아 맞추곤 했다. 이를테면 엄마 손도 뿌리치고 하얀 장갑을 끼고 범인을 가리키며 '엄마, 저 사람이야'라며 맞추곤 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녀는 "아이를 낳고 4개월 정도 됐을 때 내림굿을 받기로 결심했다. 온갖 방안을 다 써봤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길임을 확인하고 절망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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