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절대 못 푸는 문제? 해답은 바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남자는 절대 못 푸는 문제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자는 절대 못 푸는 문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이렇다.

“남녀가 토요일날 짧은 데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갑자기 일요일 날 친척 중에 누가 아파서 병문안을 가야 하기 때문에 6시까지는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여자가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는 ‘응 알았어’라고 했습니다.”
일단 도입부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어지는 다음날 아침 상황이 핵심이다. “다음날 일요일. 남자도 푹 자고 12시가 돼서 일어났는데 12시 반쯤 여자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아직 자?’ . 남자는 ‘아니 방금 일어났어’라고 답문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화가 났습니다. 왜일까요?”

게시물에 여자가 화난 이유가 나와있지 않자 누리꾼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남자들은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여자들은 나름 답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첫째, 다음날 얼마 못 보는데도 불구하고 토요일날 짧은 데이트를 했다는 것. 둘째 여섯시까지 들어가야 하면 전에 일찍 보면 되는데 보자고 제안 안 하고 여자의 ‘푹 자야겠다’는 떠보는 멘트에 ‘응 그래’라고 대답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요일 오후까지 남자가 늦잠잔 후 바로 연락하지 않고 여자가 연락하고 나서야 ‘이제 일어났다’고 대답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여성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남자가 여자랑 데이트 할 생각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분개했다. 남성 누리꾼들은 "해답을 봐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저렇게 해석이 되는 건지 멘탈 붕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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