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배우로서 한계에 부딪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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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고백했다. 배우로서 한계에 부딪혔었다고.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다.

이 드라마는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긴박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생명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생과 사의 현장에서 치열한 성장통을 겪는 인턴들의 병원생활과 로맨스를 그린다. 7월 9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황정음은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서 제 자신에게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촬영장에서 즐겁게만 했는데, 현장에서 선배들 연기와 감독의 디렉션을 보고 전혀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며 "('골든타임'이) 끝날 때쯤 많이 성장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황정음은 "이 드라마 하지 말까 생각할정도로 부족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1, 2부 끝나고 나니까 생각을 잘못했다는 걸 알았다. '난 행운아고 좋은 작품에 캐스팅됐구나' 하고 정신 차렸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골든타임'에서 외상외과 인턴 강재인 역을 맡았다. 강재인은 의대와 세중병원을 포함한5개 병원을 가진 세중재단의 상속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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