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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전세 소형만 올라 … 구로동 88㎡형 10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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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가·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전세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모두 보합세(0%)였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은 업무시설이 밀집한 도심의 소형 아파트만 소폭 상승했다. 구로구 구로동 순영웰라이빌2차 88㎡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주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용산구 보광동 신동아 113㎡형 역시 1000만원 상승한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한남동 현대부동산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전세 수요가 거의 없어도 소형은 그래도 찾는 사람이 있어 물건이 달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남양주와 분당 등은 소폭 내렸다.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마을금강 92㎡형이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빠졌다. 분당신도시(-0.02%)에선 대형 아파트가 전셋값 하락을 주도했다. 무지개마을건영6단지 125㎡형이 200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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