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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만화 사이트 대대적 수사착수

중앙일보

입력

검찰이 음란성 짙은 인터넷 성인만화 사이트를 상대로 전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검사 鄭陳燮)는 4일 인터넷 성인만화 사이트 및 성인용 만화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N, C, R 등 10여 업체의 음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운영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인터넷 성인만화 사이트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이들의 위법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사이트는 지난해말부터 서비스 유료화에 나선 뒤 회원 확보를 위해 선정적인 내용의 만화를 경쟁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는 것.

노골적 성행위를 그린 국내 만화 뿐 아니라 집단 혼음 및 근친상간 등 변태적 성관계를 묘사한 일본 성인만화도 이들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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