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편 트럭에서 떨어진 벽돌이 조수석 뚫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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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Steer]

 운전 중 반대편 트럭에서 떨어진 벽돌이 차량을 덮쳐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Final Destination - In the eye of death’라는 40초가량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고속도로로 추정되는 도로 맞은편에서 아무런 덮개도 씌우지 않은 대형 트럭이 지나가고 이 트럭에서 떨어진 벽돌이 피해 차량 조수석을 강타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사고는 지난 12일 러시아 로스토브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석에 있던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 만에 숨졌다. 사고 당시 함께 차 안에 있었던 남편과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당시 가족은 바다를 보기 위해 가족 여행을 떠나던 길이었다.

러시아 경찰 당국은 트럭에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안전장치만 제대로 했었더라면 끔찍한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 “우리나라도 이런 트럭들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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