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워크샵 스트레스 63%, 대안은 ‘부담 없애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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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들에서 밤 늦게까지 진행되는 술 문화를 통한 회식보다, 집단작업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을 꾀하고 조직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으며, 때로는 휴식차원으로 다녀오는 ‘워크샵’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사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해 진행하는 직장의 워크샵이 오히려 직원들의 사기와 체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지난 6월 중순,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62.7%가 워크샵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밝혀 졌으며, 이 중 90% 이상이 상사의 강압과 잔소리가 가장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이유는 워크샵 자체가 근무의 연장이라는 식의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임원급이 아닌 사원을 위한 워크샵을 원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사내 워크샵을 대체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당일치기 야유회'나 ‘영화감상’, ‘봉사활동’ 등이 제시되었다.

최근 기업에서는 사원들의 이러한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틀에 갇힌 워크샵 보다 사원과 임원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내 분위기 향상을 위한 새로운 형식의 워크샵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창업 전문가 기업 MK창업㈜에서는 최근 사원들의 직무환경 개선과 스트레스 해를 위해, 오는 29일, 대학 MT형식의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K창업㈜ 인사팀 관계자는 “평사원들이 가장 편안할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을만들기 위해 대학 MT 형식을 도입했다”며 “선후배나 직장상사의 개념 없는 축제 형식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MK창업에서는 이 MT형식의 프로그램을 앞으로 진행될 팀별 워크샵이나 해외 워크샵에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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