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대책 후 시름 커져 가는 재건축 시장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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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기자]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21%로 6주 연속 하락했다. 5.10 부동산 대책 이후 하락세가 더욱 깊어 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도 0.27% 내렸다.

지역적으로는 전국은 0.17% 하락했고 경기는 0.02% 하락했으며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강남구는 조용한 모습이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매수세도 많지 않고 가격도 약보합세다. 42㎡형은 750만원 내려 6억1000만~6억4000만원이다.

개포동 행운공인(02-573-1744) 관계자는 “정비구역지정이 아직 불투명해 매도자 매수자 모두 선뜻 가격을 내리거나 매수하거나 하지를 못하는 듯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시세가 내렸다. 거래도 없고 전화 문의조차 거의 없는 상황이다. 44㎡형은 250만원 내린 4억8500만~4억9500만원이다.

가락동 동남공인(02-400-5534) 관계자는 “전화 문의조차 아예 없다” 며 “개점 휴업 상태인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동은 이번 주에 아주 조용한 모습이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5㎡형은 2000만원 내린 9억9000만~10억원선.

잠실동 에이스공인중개사무소(02-421-9400) 관계자는 “매도자들이 물건 가격을 내린다거나, 새로운 물건이 나오거나 하지도 않는다”고 상황을 전했다.

성남시 신흥주공 92㎡형 4억4000만~4억6500만원

성남시는 신흥동 신흥주공이 비수기로 거래가 드물다.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는 단계로 92㎡형은 500만원 내린 4억4000만~4억6500만원이고 102㎡형은 500만원 내린 4억9000만~5억2500만원선이다.

신흥동 대우공인(031-744-3000) 관계자는 “이제 곧 조합설립이 될 예정이고 현재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매수 시기를 문의하는 전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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