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 CEO 윤병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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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8일 오는 4월 출범예정인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에 윤병철(尹炳哲) 하나은행 회장을 내정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정건용 부위원장은 “인선위원회에서 추천된 이경재 중소기업은행장과 윤병철 하나은행 회장 가운데 윤 회장이 내정됐다”며 “경력과 인품 등이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월12일 열릴 예정인 금융지주회사 주주총회에서 윤 내정자를 3년 임기의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금융지주회사의 CEO 아래 3명의 부회장을 두기로 했으며 이중 1명이 한빛은행장을 겸임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의 CEO와 임원 등 경영진은 윤 내정자의 추천을 받은 뒤 인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5일 열리는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지주회사는 3월12일 주총에서 6∼7명 정도의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며 국내외 인사로 5명 정도의 경영자문위원을 둘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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