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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한국경기 회복 연말 이후에나 가능"

중앙일보

입력

대우증권은 27일 한국경기 회복은 올해말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날 `경기논쟁과 주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경제가 빠르게 하강하면서 한국경제는 하드랜딩 수준에 가까운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미국경제의 급격한 하강과 엔화의 약세에 따라 수출이 본격적으로 악화되고 ▲재정의 조기집행과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양 효과가 크지 않으며▲주가상승에 의한 부의 효과 확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하락폭은 미국경제의 하강폭보다 상대적으로 클것"이라면서 "미국은 금융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어 금리인하와 통화공급에 의한 내수부양 효과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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