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칼 퇴근 비법…"집에 일이 생겨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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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칼 퇴근하기 위해 '집안에 일이 생겨서'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샘표의 영양간식 브랜드 질러는 20일 1139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퇴근 문화'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칼 퇴근 비법을 묻는 질문에 ''집안에 일이 생겼다고 말한다'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소개팅이나 선을 본다고 한다', '업무시간에 열심히 해서 일을 다 끝낸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또 '입사 때부터 칼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래처 방문 후 애매한 시간에 일을 마친다', '화장을 지우고 아픈 척 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0%가 회사에서의 많은 업무로 인해 칼퇴근를 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39%는 칼퇴를 하지 않는 직장 분위기를, 16%는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4%가 야근을 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있다고 응답했다.

네티즌들은 "나랑 수법이 비슷하네", "직장인의 비애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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