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길 통제, 국내선 일부 결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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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내린 눈이 대부분 얼지않고 녹아 서울 시내 출근길 교통난은 심하지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산간도로와 다리 진출입로는 살얼음이 얼은 곳이 많아 운행에 주의가 요망된다.

북악산길은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추지않은 차량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올림픽대로·남부순환로 등 대부분 서울시내 주요 도로도 눈을 의식해 차를 두고나온 시민들이 많아 대체로 평일보다 소통이 원활하다.

그러나 오후3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민주노총 노조원 1천여명의 거리 행진이 예정돼있고 고려대등 서울소재 4개대학의 졸업식이 있어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한편 강원 지방 폭설과 남부 지방의 비때문에 일부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다.

오늘 오전 7시 출발예정이던 여수행 대한항공 1331편이 결항된 것을 비롯해서 강릉,속초,포항행 6개편이 취소됐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오늘 오전까지는 좋지않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선 결항편수가 더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진배 기자<allons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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