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쇼핑 여직원 고객정보 빼내 대출사기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20일 자신이 근무하던 인터넷 홈쇼핑 업체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내 인터넷을 통해 돈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사기 및 절도)로 金모(29.여.서울 강북구 수유2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이 임시직으로 일하던 모 인터넷 홈쇼핑 업체에서 고객 네명의 개인정보를 이용, 카드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이들의 명의로 모두 1천2백만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통장에 이체한 혐의다.

조사결과 金씨는 고객이 홈쇼핑에 사용한 신용카드의 발급회사와 계좌번호 등을 빼낸 뒤 이들의 주민등록 앞뒤 번호를 입력,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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