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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75호 25면

더 스토닝
감독: 사이러스 노라스테
배우: 쇼레 아그다쉬루, 제임스 카비젤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자행되고 있는 투석형(돌을 던져 죄인을 죽이는 형벌)을 고발한 영화다. 폭력 남편 알리는 14세 소녀와 재혼하려 하나 아내 소라야가 이혼해주지 않자 불륜의 누명을 씌우고 마을 지도자들을 꼬드겨 투석형 판결을 이끌어낸다.

천명(天命), 다산(茶山)의 하늘
기간: 6월 16일~7월 22일
장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문의: 02-580-1660
올해는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태어난 지 250주년이 되는 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은 전남 강진군, 단국대와 공동으로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다산이 직접 소장했으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생가에서 흩어진 『목민심서』『흠흠신서』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인의 미학디자인 아카데미
기간: 6월 28~30일
장소: 충남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문의: 02-794-6630
온양민속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2만여 점의 유물과 전문가들의 생생한 멘토식 강의가 만나는 신개념 강좌. 우리 전통가옥의 과학성과 우수성, 한국적 미를 담은 실내건축 디자인 사례, 우리 백자의 아름다움, 전통한복의 현대적 활용 등 다양한 강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하일 플레트네프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일시: 6월 21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41-3183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3년 만에 내한한다.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들을 주로 연주할 예정이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를 수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페이스 블라인드
감독: 줄리앙 마그넷
배우: 밀라 요보비치, 줄리안 맥마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연쇄살인범의 살인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애나는 범인을 피해 달아나다 다리에서 떨어져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자신의 얼굴까지 시시각각 바뀌는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그에게 연쇄살인범이 치밀한 방법으로 다가오는데….

백희영 개인전
기간: 6월 27일~7월 2일
장소: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문의: 02-736-1020
대한민국-멕시코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전시. 멕시코 문화에 매료된 작가가 3년 동안 멕시코 곳곳을 여행한 경험을 화폭에 담았다. 멕시코의 토속문화가 그대로 계승된 치아피스, 마야 문명의 유적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치첸이사의 피라미드, 구리협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ASEAN Insight:
한눈에 보는 아세안 관광명소
기간: 6월 26일~7월 24일, 매주 화요일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8층 한아세안센터
문의: 02-2287-1645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남아시아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세미나. 아세안 10개국의 외교관들과 관광청 인사가 강사로 참여해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의 전통적인 관광명소 및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관광지를 소개한다.

한국-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일시: 6월 20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문의: 02-720-3933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두 젊은 피아니스트가 협연한다. 한국은 최유진, 룩셈부르크에선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사진)가 각각 대표로 나선다. 쇼팽·스트라빈스키·프레스코발디의 작품부터 트리스타노의 자작곡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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