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벤처밸리 3곳 본격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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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로 지정한 서울 성동.홍릉.영등포 등 세곳의 벤처밸리 조성 사업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지역별 벤처밸리의 범위를 확정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 중기청과 협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고 60억원을 지원받아 세곳에 각각 20억원씩 투입, 시험.연구개발 공용 장비 설치와 벤처기업 지원센터 건립 등 기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벤처기업과 지원시설에 부과하는 개발.교통유발.농지전용부담금을 면제하고 외국인 산업연수생 배정 때 우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벤처밸리로 이전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하고 재산세.종합토지세를 5년간 감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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