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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소식] 오은선 대장, 북아메리카 최고봉 매킨리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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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한국여성산악회 ‘2012 매킨리원정대’의 오은선 대장이 5월 27일 오후 5시10분, 미국 알래스카주에 위치한 북아메리카 최고봉 6194m 매킨리 정상에 올랐다. 오은선 대장은 웨스트 버트레스 루트를 이용해 알파인스타일로 최윤정 대원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2012 매킨리 원정대’는 한국여성산악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이번 매킨리 등정은 2002년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 2008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2011년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이어 7대륙 최고봉 등정 계획 중 4번째 등정이다.

매킨리는 미국 내 알래스카주 데날리 국립공원 및 자연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북미 최고봉이다. 히말라야의 8000m급 산보다는 낮지만 위도가 높아 등반하기가 어려운 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정대는 오은선 대장을 중심으로 박미경·박진아·남정아·최윤정·신현한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원정은 LIG손해보험에서 후원을 했고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이 직접 현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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