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0세 건강인터뷰 - ‘내손으로 고치는 벌침 경혈도’의 저자 배칠근 교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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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 효능을 느끼고, 전파에 나선 사람, 한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봉독강의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내손으로 고치는 벌침 경혈도’ 란 책의 저자이면서 공무원인 배칠근씨다. 이젠 공무원보다 봉독 요법으로 더 유명한 그는 우연한 기회에 벌침을 접하고 봉독 요법의 전도사가 된 것이다. “제가 아팠는데,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가 벌침을 권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맞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있어서 저도 놀랬습니다. 그 다음부터 이렇게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 혼자만 알고 있기 안타까워서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책까지 냈다는 그. 봉독(벌침)이 통증과 염증 질환에 효과를 내는 것은 멜라틴, 아파민, 펩티드 401, 아돌라핀 등의 작용때문, 특히 봉독에는 이외에도 40여 종이 넘는 복합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이 중에서도 펩타이드군에서 아주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면역안정 작용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물질들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도와주는 특이한 작용을 하면서 인체가 질병에 대항하는 능력을 강하게 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만성 통증으로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자가 치료 기능을 향상시켜 스스로 염증을 없앨 수 있는 면역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또한, 봉독은 일반 소염제에 비해 100배나 강한 항염증작용이 있고, 신경세포내의 신경전달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진통 작용을 돕는 다고 알려져 있다. 배칠근씨에게서 봉독의 효과를 보고 이후 봉독요법을 수강하게 되었다는 이종임(54,주부)는 믿기지 않지만 효과를 보았다고 말한다. “제가 낫고 보니, 여기 저기 소개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 역시도 배칠근 선생님께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종임주부 같은 경우는 상당수에 달한다. 직장인, 대학생, 그리고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봉독요법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줄을 섯다. “의학적으로 아직 인정받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효과를 본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이 봉독의 효과와 효능이 입증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보다도 외국에서 더 인기가 높은 봉독요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대체의학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배칠근씨. 머지않아 봉독요법이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요법으로서 자리매김 하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 주소: 울산 남구 신정동 193-1 ☎ : 010-4581-0777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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