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인터넷 테마주 상승률 최고…70%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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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가운데 인터넷주 가격이 올들어 가장 많이 올랐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텟.환경.남북경협 등 10개분야 테마주의 가격은 작년말보다 평균 31.5%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18.0%보다 13.5%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인터넷관련 5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만3천480원에서 2만3천582원으로 69.9%나 뛰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환경관련 10개 종목은 47.9% 올랐고 남북경협주 13개와 반도체주 7개도 각각 38.0%, 31.8% 상승했다.

이밖에 ▲실적호전주(10개종목) 30.3% ▲외국인지분 상위종목(6개) 19.8% ▲생명공학주(10개) 19.7% ▲금융주(5개) 17.7% ▲정보통신주(6개) 17.3% ▲시가총액 상위종목(5개) 13.3%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환경분야의 쌍용중공업[11810]이 1천365원에서 3천110원으로 127.8%나 뛰어 선두를 차지했고 인터넷의 한솔CSN[09180]과 남북경협의 현대종합상사는 각각 114.9%, 112.3%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또 봉신(환경) 90.1%, 현대건설(남북경협) 82.3%, 남광토건(〃) 78.2%, 고려산업(〃) 71.7%, 다우기술(인터넷) 69.3%, 콤텍시스템(〃) 68.0%, 한별텔레콤(〃) 64.3%, 미래산업(반도체) 52.7%, 신성이엔지(〃) 52.4%, 아남반도체(〃) 46.4% 등의 순이었다.

이들 10개 테마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은 3조1천898억원이었고 테마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1조2천423억원, 정보통신 7천379억원, 반도체 6천572억원 등이었다.

인터넷주는 외국인들과 개인이 각각 188억원, 1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2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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