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3 국내 예약판매 돌입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3’가 국내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모델과 3G(세대)버전을, KT는 LTE 기종만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3’(LTEㆍ3G)에 대한 예약 가입을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월드샵(www.tworldshop.co.kr)과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3G 모델은 5000대 한정으로 T월드샵에서만 판매된다. 단말기 가격은 올인원54 요금제(2년 약정)가입 기준으로 29만원이다.

LTE 모델은 같은 날 T월드샵과 SK텔레콤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예약 가입으로 판매된다. 단말기 출시일은 유동적이다. 업계에서는 6월 말~7월 초로 내다보고 있다. 가입자는 가입 순서에 따라 LTE단말기를 받게 된다. 단말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 역시 ‘갤럭시 S3 LTE’가 출시되는 7월 중으로 예약 가입 순서에 따라 제품을 배송 또는 전달할 계획이다.

‘갤럭시S3 LTE’ 모델은 4.8인치 슈퍼아몰레드HD 디스플레이와 연속 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네 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내부 메모리는 32 기가바이트로 구성됐다. 반면 함께 공급되는 ‘갤럭시S3 3G’ 모델은 16 기가바이트 메모리를 갖췄다. 디지털미디어방송(DMB) 시청이 불가능하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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