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7일부터 25일까지 중ㆍ남미 4개국을 방문한다. 17일부터 사흘간은 멕시코의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유로존 위기 해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20일부터 양일간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리우+20)에 참석한다. 180여 개국 지도자가 참석하며 이중 국가수반급은 78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2박3일 일정으로 칠레와 콜롬비아를 방문한다. 두 국가는 페루와 함께 우리의 중ㆍ남미 신흥 거점시장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거나(칠레) 협정 타결이 임박(콜롬비아)한 상황이다. 우리 대통령이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