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문수 “대기업 출자제한 완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2면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10일 “상호출자제한 적용을 받는 대규모 기업집단의 자산총액 기준을 5조원에서 50조원 이상으로 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의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신규로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대리인격인 차명진 전 의원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만드는 일자리는 기존 일자리를 나누는 것에 불과하다”며 “일자리 창출의 기본은 기업의 투자와 이에 따른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대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민주화를 추진하는 것과 상반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