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돈 받고 통역해준 한인 적발

미주중앙

입력

영어가 능숙치 않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통역을 제공한 후 이에 대가를 받아 온 한인이 적발됐다.

데일리뉴스 7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한인은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에서 의료진의 영어를 한인 환자에게 통역해주는 대가로 한인들로부터 240달러의 수수료를 받아 챙겨온 혐의다.

하지만 뉴욕시는 병원에서 무료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를 일체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대리오 샌토셀리 엘름허스트 병원 대변인은 데일리뉴스와 인터뷰에서 “통역서비스에 왜 돈을 받느냐는 병원 이용자들의 신고가 이어져 시 보건국과 조사를 한 끝에 용의자를 잡았다”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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