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채용에 경력자 몰리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경력자를 선호한다는 것과 별개로, 타사 경력 보유자들이 몰리는 기업이 좀 더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MK창업㈜ 인사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한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63.4%(99명)가 타사 경력 보유자였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전문가 및 초보창업 전문가, 창업몰 이노베이션팀 연구원 등이었다.

해당 설문에서 경력자라고 답한 응답자 전체 99명 중 42명(42.4%)은 동종 업계 종사자였으며, 31명(31.3%)은 일반 기업 경력 보유자였고 나머지 26명(26.2%)에서는 공무원 세무관련 직종 등의 전문직종 경력자와 연구원, 해외 기업 경력자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이들이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0.8%는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복지가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라고 답했으며, 38.1%는 ‘급여 조건이 더 나은 곳을 찾는다’고 답했다.

MK창업㈜에 인사팀 김수연 과장은 '건강 문화, 여행 등의 복지 지원 혜택을 늘리고 좀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 노력한 결과, 신입사원 모집에 지원하는 타사 경력자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에서 경력 보유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업무 이해도와 조직 적응력이 좋고,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크루트 업계 관계자는 "다른 회사에서의 경험뿐 아니라 인턴이나 아르바이트경력을 충실히 쌓아도 입사 시험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