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코스피 1800선 붕괴…전업종 하락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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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00선이 붕괴되며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고용지표 악화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1791.40으로 전날보다 2.35%(43.11 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5월 신규 취업자수는 6만9000명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도 8.2%로 11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다. 유로존 역시 4월 실업률이 11%로 나타나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과 216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4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수 우위로 102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기계, 증권, 화학 등이 3% 이상 내림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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