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일, 동국제강 탈세정보 한국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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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일본 도쿄 국제국 사찰부(일명 ‘마루사’)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동국제강 일본법인을 조사한 뒤 탈세 정보를 제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 국세청은 지난해 1월 동국제강의 해외 거래에 주목해 일본 세무당국에 일본법인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세무당국은 매년 약 100건 정도 해외 세무당국에 기초 정보를 제공하지만 강제조사권이 있는 ‘마루사’를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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