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숍라이트 둘째 날 공동 3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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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한화)이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톡톤 시뷰 호텔&ampamp;골프장(파71)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폴라 크리머(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같은 순위다.

10번홀 버디로 이날 경기를 출발한 유소연은 14,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버디, 18번홀에서 이글을 연달아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3, 4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제자리 걸음하다가 마지막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그대로 홀 컵에 넣어 이글을 뽑아냈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3개에 이글 2개, 보기 3개를 적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2%, 그린 적중률은 61.11%, 퍼트 수는 24개를 기록했다.

한희원(KB금융그룹)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해 청야니(대만)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최나연(SK텔레콤)은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1위다. 양희영(KB금융그룹),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지은(아담스골프)은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로 지은희(팬코리아)와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25위, 유선영(정관장)은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32위다.

전날 13위에 올랐던 박지은은 4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3오버파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은 3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로 공동 68위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6타 앞섰다.

한편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적어낸 제니퍼 존슨(미국)은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114위에서 공동 17위로 순위를 성큼 끌어올렸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과 나탈리 걸비스, 미셸 위(이상 미국)는 컷 탈락했다.

이수림 기자 sslif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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