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세계 최대용량 2.5인치 HDD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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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지난 22일 세계 최대용량의 새로운 드라이브를 발표, 2.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부문에서 확보하고 있는 선도기업의 위치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발표된 2종류의 새 드라이브들은 현재 출시된 다른 어떤 2.5인치 HDD의 면적밀도보다 훨씬 능가하는 평방인치당 26.7 기가비트의 면적밀도를 이뤄 냄으로써 15GB의 단일 플래터 용량을 실현했다. 도시바는 15GB MK1517GAP과 30GB MK3017GAP 등 이들 2종류의 새로운 시리즈 초슬림형 드라이브의 샘플출하를 막 시작했다. 이들 HDD는 높이가 9.5mm에 불과해 동급 용량의 제품들중에서는 최고의 초슬림형이다. 두 제품은 운영상태에서는 최고 175G의 충격을, 비운영상태에서는 최고 800G의 충격을 각각 견뎌낼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정보 어플라이언스 시대에 고용량, 고성능 HDD는 차세대 휴대 개인장비를 지원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 도시바는 소형 폼팩터 HDD분야의 개척자이며 그 2.5D인치 HDD 제품들은 RD(rugged design)와 신뢰성이 뒷받침하는 기술적 우수성을 제공한다.

도시바의 새로운 2.5인치 드라이브들이 지닌 거대한 용량은 대단위 비디오 소스를 포함, 가장 요구되고 있는 운영체계와 애플리케이션 및 파일들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그 소형화된 규격은 광범위한 종류의 제품들에 채택하기에 적격이다.

이들 새로운 HDD는 휴대용 PC에 대규모 저장을 가능케 하고, 개인정보단말기(PDA)의 새로운 능력과 확대된 기능성을 지원하며, 더욱 범용적인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 카메라 및 기타 디지털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MK3017GAP의 30GB 용량은 3.5인치 HDD가 휴대성과 저전력 소모면에서 이점을 지닌 것 처럼 AV 데이터 기록과 편집을 포함한 오디오-비디오 애플리케이션용으로 특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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