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3.95인치 스크린 실험"

중앙일보

입력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3.95인치 스크린을 실험하고 있다. IT전문매체 9to5Mac은 23일(한국시간) "애플이 아이폰5 시제품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새로운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차세대 아이폰 시제품 2개를 실험 중이며, 이중 한 개에 기존보다 큰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했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 패널은 이전에 알려진 것과 달리 4인치를 넘지 않으며, 3.95인치 패널이 들어갔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외신들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위한 4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구입을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3.95인치 아이폰은 해상도를 640x960에서 640x1136으로 늘렸다. 가로 크기는 기존 아이폰 제품들과 같고 세로만 176픽셀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 4:3 화면비가 16:9로 바뀌게 된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홈화면 인터페이스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애플은 홈 화면에 앱 아이콘을 한줄 더 추가해 5줄까지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6에서 적용될 전망이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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