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의 책임감…"토끼반 선생님, 잠 못 자겠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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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아고라]

'유치원생의 책임감'이란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이디 '삶의 행복'이 올린 '유치원생의 책임감'이란 사진이 올라 왔다. 사진은 유치원생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시서화를 찍은 것이다. '사랑한다고 말했거든'이라는 제목이 달린 이 시서화는 유치원생과 선생님이 결혼하는 듯한 장면과 함께 짧은 시가 쓰여 있다.

시는 "난 할 수 없이/작은 토끼반 선생님하고/결혼해야 돼./선생님한테/내가 사랑한다고 말했거든"이라고 적혀 있다. 한 번 사랑한다고 말하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유치원생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햐- 너무 순수해서 눈이 부시네;;; 이런기분 오랜만임", "역시 어린이는 기발해 젬나네", "작은 토끼반 선생님... 오늘밤 잠 못 자겠네. 연하남하고 결혼할 생각만 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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