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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단백질 상호작용지도 작성

중앙일보

입력

미국 생물공학회사인 액셀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발견들에 힘입어 같은 형태의 결합 구조를 갖는 단백질이 상호 연결하는 지도를 작성해냈다. 인간 세포 내에는 약 70가지의 단백질 결합
구조들이 있다.

액셀 바이오사이언시스는 암, 당뇨병, 심장질환, 기타 치명적인 질병들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결합 구조들을 시작으로 4년 내에 단백질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많은 질병들은 결손 단백질로부터 유래되기 때문에 액셀 바이오사이언스의 데이터베이스는 신약 개발시 제약회사들에 시행착오에 대한 대안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프린스턴 소재 생물약제회사인 사이토겐의 자회사인 액셀은 그들의 단백질 정보가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능은 강력한 의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액셀의 사장대행이며 기술 책임자인 존 D. 로드웰씨는 "우리가 지도 작성을 완성하면 매우 강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토겐의 주가는 지난 9일 지도 작성 성공이 발표된 뒤 4일만인 12일 2.66달러에서 5.13달러로 두배가까이 폭등했다.

메릴랜드주 베세스타 소재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 컴퓨터생물분과 책임자 데이비드 랜스먼씨는 액셀의 자료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극히 중요한 진전"이라고 논평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 컨소시엄이 지난해 6월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과학자들은 지금 유전자들이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과 수천개 단백질간의 어떠한 상호작용이 세포 내에서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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