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뉴욕시의회 의장 동성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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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첫 여성 뉴욕 시장감으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이 동성결혼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크리스틴 퀸(45·사진 오른쪽) 뉴욕시의회 의장이 오랜 동성 연인인 킴 캐툴로(45·왼쪽)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퀸 의장은 크림색 웨딩드레스를, 캐툴로는 크림색 바지 정장을 입고서 각자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뉴욕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등 3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뉴욕주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된 지 약 1년 만이다. 퀸 의장은 지난해 동성결혼 합법화 과정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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