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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스마트밸리, 바이오산업 메카 … 63빌딩의 1.7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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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산업센터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 삼성의 바이오산업 진출에 이어 동아제약도 송도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산업에 진출키로 하고 송도 내 14만5200㎡ 부지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비롯한 글로벌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삼성도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로직스 플랜트를 조성키로 해 송도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송도 내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스마트밸리(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이 약 29만㎡(63빌딩의 1.7배)에 이르는,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단지형 지식산업센터다. 업무시설 4개 동, 근린생활시설 1개 동, 기숙사동 1개 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삼성과 동아제약 외에도 인근에 남동공단, 반월·시화공단 등 산업단지가 많아 투자가치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360만원부터로 주변 시세보다 100만~150만원 저렴하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취·등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지원도 풍부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송도에 들어가려 해도 부지가 없는 실정이라 혜택이 많은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등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본 발빠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밸리는 중량제조동·상업시설·기숙사동의 성공적인 1차분 분양마감에 이어 본격적인 2차 분양에 나서고 있다.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2-8585-085.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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