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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한 조각 없는 치즈버거 하나, 작은 감자 크로켓 두 개, 얇게 썬 오이 세 조각, 그리고 아이스크림 하나…. 스코틀랜드에 사는 초등학생 마사 페인(9ㆍ사진)이 맞닥뜨린 학교급식이다. 한국에서도 ‘엽기 급식’이 자주 문제가 되지만 영국도 마찬가지였다.
페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문제 급식은 이번 한 번이 아니었다. 네모난 피자 한 조각, 감자 크로켓 한 조각, 머핀 한 개에 옥수수 ‘부스러기’가 급식의 전부였던 적도 있었다. 페인은 이 한심한 학교급식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네티즌 반응은 뜨거웠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 사진은 큰 화제가 됐다.
한 영양학자는 사진으로 확인한 식단에 대해 “공포스럽다”고 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페인이 용감하게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알린 일을 소개했다. “이게 음식이 맞나요. 정말 끔찍해요. 전 자라나는 아이라구요”란 페인의 말과 글도 함께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페인이 다니는 학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