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카르타'에 GIS시스템 첫 적용

중앙일보

입력

최첨단의 3차원 입체영상 GIS(지리정보시스템)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영화가 30일 개봉됐다.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윤다훈과 임창정, 진희경 등이 출연해 완전범죄를 다룬 영화로 이날 개봉된 정초신 감독의 처녀작 `자카르타(http://www.jakarta21.co.kr)''에 자사의 3차원 GIS 소프트웨어 `인트라맵''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영화에 GIS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영화는 서울 명동을 배경으로 투자금융회사를 터는 주인공들의 주도면밀한 두뇌게임을 다룬 작품으로 주인공들(미션임파서블팀)은 완전범죄를 위해 지하에 매설된 하수도관에서 GIS 소프트웨어를 이용, 범죄를 수행한다는 것.

김인현 사장은 "영화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화에서는 범죄에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보안시스템이 완벽하기 때문에 오히려 범죄예방과 재난방지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0월의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당시 첨단의 실시간 차량위치 추적시스템을 통해 각국 정상들의 경호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업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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